노벨평화상, 85세 아프리카 인권학자에게..."힘보다 법"
[파이낸셜뉴스] 올해 노벨평화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법조인 나바네템 나비 필라이에게 돌아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 나비 필라이를 202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 사유는 "평화와 국제법 증진을 위한 노력"이었다. 필라이는 유엔 인권최고대표를 지냈고, 국제형사재판소와 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에서 재판관으로 활동한 국제 인권법 분야의 대표적 인물이다. 아파르트헤이트 시기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을 변호한 이력도 있다. 노벨위원회는 필라이가 국가와 지도자에게 책임을 묻고, 폭력과 분쟁의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줬다고 평가했다. 외신에서는 이번 수상이 폭력 대신 국제법 체계를 통해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노벨평화상 상금은 1200만 스웨덴크로나, 약 120만